이낙연 전남지사, 에콰도르와 농업분야 협력 논의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집무실에서 지난해 2월 부임한 주한 에콰도르 오스카 에레라 대사와 면담을 갖고 전남도-에콰도르 간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br />

27일 집무실서 오스카 에레라 대사 면담…“상호 보완관계 협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집무실에서 지난해 2월 부임한 주한 에콰도르 오스카 에레라 대사와 면담을 갖고 전남도-에콰도르 간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오스카 에레라 대사는 “전남은 뛰어난 농업기술을 보유한 지역으로 양 지역 간 농업인 교류를 통해 기술 전수를 희망한다”며 “MOU 체결을 통해 교류사업을 구체화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촌진흥청의 사업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전남에는 농업기술원이라는 농업 전문기관이 있으며 에콰도르의 젊은 농업인이 연수를 희망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다만 농어촌공사 등의 자금 활용 여부 등은 확인한 후 구체적으로 사업을 논의하자”고 말했다.또한 “한-에콰도르 간 추진 중인 FTA 전 단계인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이 잘 추진되길 바란다”면서 “양 지역 농업은 상호 경쟁 구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이므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며 양 지역 간 교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한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력공사가 에콰도르에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전남과 에콰도르 간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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