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비위 의혹을 받는 측근 각료를 유임시킬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아베 총리는 27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담당상에게 "경제재생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비롯한 중요한 직무에 계속해서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또 "(아마리가) 신속히 필요한 조사를 해서 설명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의 유임 의사 표시로 아마리 경제재생담당상은 내달 4일 열리는 TPP 서명식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아마리 경제재생담당상은 지바(千葉)현 소재 건설업체에 도움을 준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르면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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