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교육감들 누리과정예산 기자회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누리당은 23일 일부 시·도 교육청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교육 공통프로그램) 예산 미편성으로 보육대란이 현실화되는 데 대해 "일부 교육감의 정치놀음에 우리 아이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특히 일부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예산 미편성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악질적인 선거전략'이라고 맹비난했다.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울산과 세종, 경북 등 11개 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일부를 편성했고, 경기도 역시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일부 교육청은 여전히 중앙정부의 돈이 아니면 받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면서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신 대변인은 "일부 교육감들의 정치놀음에 유치원이 문을 닫고, 우리 아이들이 길거리로 내몰려서는 안 된다"면서 "교육감과 단체장들은 네 탓 공방을 그치고 발등의 불을 꺼야 한다"며 조속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김용남 원내대변인도 "받을 돈은 다 받아 가면서 예산이 없다고 거짓말하며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먹튀'고, 일부러 보육대란을 일으켜서 이번 총선에 정부여당에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아주 악의적인 정치전략이자 악질적인 선거전략"이라고 비판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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