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북한 제외 5자회담 시도할 필요'

(사진제공 : 청와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북핵 해법과 관련해 "당사국들이 있어서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6자회담만이 아니라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시도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16년 외교안보 분야 정부 업무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6자회담은 지난 8년여간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과거 6자회담이 북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틀로 유용성이 있었지만 회담 자체가 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회담을 열더라도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는 결국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며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결국 통일이라는 점에서 통일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이와 같은 정책의 일관성, 실효성이라는 원칙하에 우리의 정책과 현재의 상황을 끊임없이 점검해서 정책이 유기적으로 진화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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