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조직개편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

여성 지점장 10명에서 14명으로 늘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화투자증권이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화투자증권은 2016년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한화투자증권의 조직개편은 영업 역량 강화와 여성 인재 등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서비스 선택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리테일본부 조직을 정비했다. 운용상품 및 기능별 조직도 재편했다. 리테일본부의 경우 지점 영업을 담당하는 컨설팅사업부와 콜센터 및 온라인 영업을 담당하는 다이렉트사업부를 중심으로 하는 체제로 개편됐다. 각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성과 평가를 위해서다. 이의 일환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부터 PB의 상담 서비스 이용 여부에 따라 고객이 직접 '컨설팅 계좌' 또는 '다이렉트 계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다. 리테일본부 개편은 이 '서비스 선택제'의 연장선상에서 컨설팅 고객을 담당하는 조직과 다이렉트 고객을 담당하는 조직을 분리했다. Sales&Trading본부는 각 사업부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용상품과 기능에 근거해 조직을 재편하거나 신설했다. OTC운용 정상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별도의 사업부로 독립시키고 OTC상품팀을 기능별로 세분화했다. 주식영업사업부와 상품 Sales 사업부를 통합해 Wholesale사업부로 운영하며, 글로벌사업부 안에 글로벌영업팀을 신설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여성 지점장들의 약진이다. 리테일 지점의 여성 지점장 비율이 18%에서 28%로 10% 늘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영업에 능력 있고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재를 중용하여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영업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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