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여성리더십그룹 ‘아테나’, 미혼모 자립 위해 ‘나눔의 손길’

연말 자선경매 수익금과 회사 매칭펀드 통해 기금조성

좌로부터 대한사회복지회 이용흥 회장, BAT코리아 우지현 사원, 유민영 사원, 곽상희 이사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BAT 코리아의 여성리더십그룹인 ‘아테나(Athena)’가 연말 자선경매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과 회사의 매칭펀드를 더해 지난 15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자활사업인 ‘유 캔 두 잇(You can do it)’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테나’는 지난해 12월 BAT 코리아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선경매 물품을 조성, BAT 코리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선경매를 진행해 총 440여만원의 경매수익금을 모금했다. 여기에 BAT 코리아가 매칭펀드로 추가 금액을 조성, 총 885만원의 금액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육미혼모 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사회참여 기회제공 프로젝트’인 ‘You can do it’에 사용될 예정이다. ‘You can do it’ 프로젝트는 미혼모의 자립의지를 돕기 위해 ‘심리정서상담’ 등의 정서적 프로그램과 함께 봉제교육 등의 실질적인 기술습득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미혼모들의 실질적인 자활의지를 북돋우는데 있다. 나아가 미혼모들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강의와 제품판매 수익금을 양육미혼모 자립지원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미혼모의 자립적인 수익창출을 돕는 ‘자활의 선순환’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BAT 코리아 ‘아테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은지 상무는 “아테나는 BAT 코리아의 여성리더십그룹으로서 그동안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왔다”며 “BAT 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으로 참여로 모금된 이번 기부금을 통해 미혼모들의 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에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테나’는 BAT 코리아의 여성리더십그룹으로, 여직원들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경력개발 및 보다 나은 회사생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그 동안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 ‘건강한 삶’, ‘워킹 맘’, ‘이미지 메이킹’, 여성리더십’ 세션 등 여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한 매년 12월에는 자선경매를 통해 기금을 조성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손길을 전해왔다. 현재 BAT코리아 본사 직원의 약 45%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아동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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