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관악구청장)이 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2000년 평생교육법이 제정된 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4년9월 설립된 단체다. 창립 당시 19개 도시 38개 기관이 참여, 현재는 138개 시·군·구, 75개 교육지원청 등 213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협의회는 전국 평생학습도시간 발전을 위해 상호공유를 통해 공동 현안에 대한 정보 교환,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진흥사업을 펼치며 평생학습도시 최고지도자 연수, 실무자 워크숍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평생학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 2004년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유종필 구청장은 2013년부터 서울권역 대표로 활동하고 있었다. 유 구청장은 ‘지식복지’라는 새로운 복지개념을 도입해 관악구에 도서관과 교육사업에 역점을 둬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달동네’라는 지역의 이미지를 탈피해 ‘도서관의 도시’, ‘지식문화도시’로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평가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는 사람에 대한 미래투자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주기 위한 실행하고 있는 ‘에브리데이(everyday) 인문학강좌’, ‘학·관협력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세종글방’, ‘재능나눔학교’ 등 우리 구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