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5개 도내 현안 정책 세일즈에 본격 나섰다. 경기도는 일자리ㆍ복지ㆍ통일ㆍ안전 등 4대 도정 핵심 현안 125건과 시ㆍ군별 현안 150건 등 총 275개 현안을 공약화 해달라는 내용의 경기도 발전 전략과제를 18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도는 오는 21일에는 정의당 경기도당에도 전략과제를 전달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17개 정당에도 우편으로 협조문을 발송한다.도가 마련한 도정 현안은 ▲ K-디자인빌리지 등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 한류월드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 지역특화 관광여가산업육성 ▲ 농수산업의 첨단화사업 ▲ 공보육시설확충ㆍ 경기도형 임대주택 공급 ▲ 따복산단조성ㆍ노후산업지역 리모델링 ▲ 수도권 철도교통 고속화ㆍ급행화, 도로확충 ▲ 범죄환경예방조성ㆍ 전염병방역시스템구축, ▲불합리한 규제개선ㆍ지방소비세 지방세율 조정 등 31개 분야 125개 과제이다. 도는 구체적 공약이 성안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세부 정책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지역현안들이 해결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에 따라 현안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정당 및 후보자에게 지역현안 공약화를 위한 정책세일즈를 추진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