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담화]與 '대통령의 간절한 호소·확고한 의지 담겨'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안보와 경제 위기 속에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간절한 국민적 호소"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거센 도전들을 반드시 해쳐나갈 것이라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표명됐다"고 평가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걱정하고 이를 이겨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매우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분명히 한 것은 국민으로서 매우 안심되는 일"이라며 "미국, 중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실효적 제재 조치를 마련해 북한이 더 이상 세계 평화를 뒤흔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는 입법기관으로 테러방지법 제정을 통해서 더 이상 국민들 불안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개혁의 완성과 경제활성화법 처리도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경제 혁신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대통령의 결연한 각오에 힘을 모으고자 한다"며 "개혁의 열매가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뜻에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반드시 이뤄 국가 경제 곳곳에 순풍이 돌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야당도 선국후당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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