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8일 신년기자회견…경제법안 처리 촉구할듯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18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김 대표는 12일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자회견) 내용은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은 13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의 뒤를 잇는 것으로, 정부의 국정 기조를 뒷받침할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 5대법안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쟁점법안·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야당과 '담판' 협상 가능성 여부를 묻자 김 대표는 "담판이 되면 당장이라도 하는데 담판이 안 된다"며 "저희들로서 정말 난감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선거구 공백 사태에 대해선 "문 대표와 첫 회담을 시작할 때 '선거법 협상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되기에 양당이 받아들일 건 빨리 결정하자'고 했지만 아직 안 돼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험지출마' 대상으로 거론되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거취 문제에 관해선 "지금 대화 중"이라며 결정을 내리지 못했음을 밝혔다. 한편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위원장이 공석이라는 지적에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과 상향식 공천을 약속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인재 영입하면 전략공천으로 오해할 수 있어서 비워뒀다"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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