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화되는 소비자 입맛-사이드 메뉴 강화가 하나의 경쟁력 요소로 자리잡아[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외식업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각양각색인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메인 메뉴를 뒷받침하는 정도로 인식되어 왔던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미노피자는 세분화되고 있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규 사이드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사이드 메뉴는 다양한 식재료와 소스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 그 중 '크리스피 오곡치킨'은 현미·백미·기장 등 건강한 5가지 곡물과 견과류로 반죽한 웰빙 치킨으로 절정의 바삭함을 선사한다. 촉촉하고 달콤한 '마블 브라우니'는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을 마블 모양으로 섞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또한 겨울철 사라진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 '프레쉬 코울슬로', 입안 가득 톡톡 터지는 옥수수가 특징인 '프레쉬 콘샐러드' 등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규 사이드 메뉴 4종은 오는 28일까지 겨울 신제품 직화 스테이크 피자 주문 시 반값에 즐길 수 있다.최근 간편한 식사 대용이나 디저트용으로 달콤하고, 고소한 츄러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맥도날드는 새로운 사이드 메뉴 '츄러스'를 출시하며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진한 계피향이 특징인 맥도날드 츄러스는 1500원이라는 알뜰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으며 초콜릿, 카라멜, 딸기 맛 디핑 소스 등과 함께 츄러스를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인기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차와 다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자 차 전문 프랜차이즈 공차는 차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케이크, 머핀 등의 사이드 메뉴를 선보였다. '벨벳 케익'은 촉촉한 벨벳시트 사이로 부드럽고 먹음직스럽게 감싸고 있는 크림이 돋보이며 '퐁당 머핀'은 따뜻한 반죽 속에 달콤한 필링이 가득 담겨 있어 찍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치즈 스콘'은 크림치즈 반죽으로 만든 쫀득한 식감에 달콤한 딸기잼이 곁들어져 따뜻한 차와 함께 즐기면 안성맞춤이다.외식업계 관계자는 "다양화되고 있는 사람들의 취향과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니즈가 끊임없이 확산되자 외식업계는 메인 메뉴 외에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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