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생명이 서울 세종대로(옛 태평로) 본사 사옥을 부영그룹에 매각한다.삼성생명은 8일 부영그룹과 사옥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올해 3분기 중 완료되며 매매 가격은 5000억원 후반대다.삼성생명 고위 관계자는 "관계사의 사옥현황, 자본확충 , 부동산 경기 등을 많은 것을 반영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부동산 매각 관련 질문에는 "수익성이 좋지 않은 것은 파는 것"이라며 추가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삼성생명은 서초 사옥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대규모 사무공간 확보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관계사와의 협의 등 본격적인 검토를 이제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생명 세종대로 본사는 1984년 준공된 빌딩으로 지하 5층, 지상 25층 규모에 연면적 8만7000제곱미터 규모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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