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캠리·캠리 하이브리드도 지난해 11월 선반영, 시장공략 가속화지난해 하이브리드·SUV 판매확대 힘입어 7825대 판매, 목표 초과 달성
토요타 뉴 시에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관세 철폐에 따라 한국토요타가 시에나와 캠리·캠리 하이브리드 등 미국산 토요타의 주력모델에 대한 가격을 인하하고 적극적인 시장공세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한미 FTA에 따른 관세 철폐분을 반영해 지난 1일부터 국내 고급 미니밴의 대명사 시에나의 판매가격을 4륜(Sienna 3.5 LIMITED AWD) 5480만원, 2륜(Sienna 3.5 LIMITED) 5150만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판매되는 시에나는 미국 판매 최고급 사양인 LIMITED(Sienna 3.5 LIMITED, Sienna 3.5 LIMITED AWD)에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편의·안전장치를 기본 장착해 지난해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시에나는 ▲오토만 시트 ▲3열 파워폴딩 ▲4.2인치 TFT LCD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8개의 SRS 에어백 ▲총 4개의 유아용 차량 안전시트 장착 등 쾌적·안전·편의에 있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4륜 구동 모델은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시에나가 유일하다. 토요타의 주력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미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1월 한미 FTA에 따른 관세율 0%의 선반영을 포함, 캠리 라인업 전체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16 뉴 캠리'를 출시했다. 특히 일부 옵션을 조정하고 3610만원의 스마트한 가격을 갖춘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의 활약에 힘입어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11월 3일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달만에 600건의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토요타브랜드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가격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기대를 넘는 서비스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와 시에나를 비롯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연초 판매목표인 7700대를 초과한 782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시에나를 비롯, 캠리·캠리 하이브리드 등의 구매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문의는 전국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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