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트진로, 소주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보다 6.54%(1550원)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2015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1%, 당기순이익은 390억원으로 49.4% 성장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단행된 소주가격 인상도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소주가격 인상으로 인해 가장 수혜를 볼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가격 인상으로 인한 업체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하이트진로가 35%, 롯데칠성이 11%, 무학이 24%로 예상된다"며 "주요 업체들이 단기간 내에 가격 인상을 마무리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 맥주 가격 인상의 모멘텀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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