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6일 감행한 수소탄 위력이 6.0kt, 지진 규모는 4.9"라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대책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보고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이 의원이 국정원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수소탄 위력은 지난 3차 핵실험 때의 위력인 7.9kt 보다 적었고 지진규모도 4.9 보다 낮았다.이 의원은 "수소폭탄은 실패해도 수십 kt에 달한다"면서 "북한은 수소폭탄이라고 하는데, 측정 결과로 보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또 핵실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수소폭탄 실험은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라고 전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