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성 앨범 자켓.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선배 여가수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여가수의 정체가 신은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 서울동부지검은 승리가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해 6월 신모씨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원을 신씨에게 더 건넸다.그러나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승리는 지난달 29일 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이날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승리가 고소한 인물이 가수 신은성”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3년 1집 ‘Go Away’로 데뷔한 신은성은 2집 타이틀곡 ‘Bye Bye’와 후속곡 ‘Stay’로 활동하며 특유의 건강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신은성은 활동 당시 악성 루머로 인해 상처를 받고 일본으로 떠났다. 이후 2005년 3월 신은성 측은 “일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마쳤다”며 일본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일본 활동을 하던 신은성은 향수병과 가족들 때문에 다시 한국행을 택했고 2009년 화보 제작발표회를 통해 국내에 복귀했다. 그러나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까지 신은성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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