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34억들여 '원천리천' 2.58㎞ 정비한다

수원시 원천리천 조감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434억원을 들여 원천리천 2.58㎞를 정비한다. 원천리천은 그동안 화성시와의 경계 불분명으로 인해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하천이다.수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하천가치 창조를 위한 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17년부터 국ㆍ도비 43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생협력 원천리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2015년 11월부터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걸쳐 지난해 12월31일 최종 결정됐다. 수원시는 2017년부터 화성시와 협력해 불규칙한 시 경계로 하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원천리천 하류부 2.58㎞에 국ㆍ도비 434억을 투입해 친수공간 조성, 재해예방사업 등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하천사업 공모 선정으로 수원시와 화성시 간 상생 협력 방안이 마련돼 더욱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화성시와 긴밀히 협조해 도시개발과 연계한 맞춤형 하천정비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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