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일부 외국銀 외환업무 석달간 중지시켜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의 역내ㆍ외 환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일부 외국은행의 외환 업무를 석 달간 중지시키기로 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내년 3월 말까지 외국은행 최소 2곳의 위안화 지급결제, 역내ㆍ외 거래 등 외환 업무를 중지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은행에는 28일 공지문이 전달됐으며 중지 조치를 받은 은행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조치는 위안화의 역내ㆍ외 환율 차이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지자 환율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당국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은 홍콩 역외시장에서 1달러당 6.5821 위안에 거래되고 있지만 역내시장에서는 달러당 6.4900 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 역내 환율은 올해에만 4.4% 절하돼 2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