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영기자
'옐로카펫' 도안(국제아동인권센터 아이디어 디자인)<br />
'옐로카펫' 설치에는 일반 노란색 페인트가 아닌 내구성 좋은 알루미늄 스티커(그래픽노면표시제)가 사용되고, 상단에는 낮 동안 햇볕을 모았다가 밤에 사람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켜지는 태양광 램프가 부착된다.옐로카펫은 현재 서울 시내 18곳에 설치돼 있으며 내년에 100곳으로 확대된다. 매년 점진적으로 늘려 2018년에는 300개소를 목표로 설치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각 구별로 설치 신청을 받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설치 대상지점을 선정한다. 3월부터는 주변 학교 학생·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설치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인 58%가 초등학교 반경 300m 안에서 일어났다"며 "어린이 이동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옐로카펫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