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
부농을 꿈꾸는 전남 고흥군 농부들의 삶을 엮은 이야기들이 책으로 발간됐다.고흥군은 29일 "22명의 귀농인 및 고향으로 돌아온 귀촌인, 고흥지역 토박이 농부들의 삶을 담은 수기모음집 ‘희망을 일구는 고흥농부들’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수기모음집은 2010년부터 10년을 목표로 농림어업 소득증대를 위해 고흥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새겨 보고 고흥 농부들의 일상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자 발간됐다.고흥군은 수기모음집 발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고흥 곳곳의 농가와 일터를 찾아 취재한 내용과 본인들이 직접 쓴 원고를 모았다.이 책에는 식량작물, 채소, 과수, 가공·유통, 축산, 산림, 수산업 분야의 귀농·귀촌인들이 고흥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또 고흥 토박이 농사꾼들의 생활 속에서 펼쳐지는 절망과 좌절,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고 굳은 신념으로 살아가고 있는 감동적인 사연들과 미래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부농의 희망을 키워가는 내용들도 담고 있다.특히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을 하고 고흥땅을 찾아 한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귀농인, 교직 명예퇴직 후 거금도에서 염소농장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귀촌인을 비롯한 선도 농림어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과 초보 농사꾼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