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새해 '총력 수출 지원으로 무역 1조 달러 조기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목표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날 사전에 배포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선 무역현장을 중심으로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옴니채널을 통해 신흥유망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한류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확산을 도모하는 동시에 민간 경제협력을 지원키로 했다.김 회장은 중소ㆍ중견 회원사를 지원하는 토탈서비스 체제도 확립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장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분야별 무역 전문컨설팅 강화를 통해 중소ㆍ중견 회원사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정립하기로 했다.김 회장은 이어 무역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청년층 고용 촉진 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인력수급 선진화 연구를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 기반 신산업의 수출산업화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발혔다.협회 사업으로는 무역센터의 공익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시민, 기업인,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소통하는 무역센터 명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종합무역포털 키타넷(KITA.net)과 통합무역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드나비(TradeNAVI) 등 e-비즈니스 지원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국제 수준의 마이스(MICE·회의,인센티브,관광 등) 시설을 확충해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과 함께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새해는 원숭이가 하늘을 향해 품은 꿈을 열정적으로 풀어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면서 "우리 무역인들도 세계경제 흐름을 꿰뚫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하자"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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