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료 내년부터 월3500원씩 덜 낸다

경찰관 위험수당 최대 50% 인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9% 인하하고 현장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위험근무수당을 최대 50% 인상하기로 했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낮추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당정 합의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은 9% 낮아지며 1657만 가구당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약 3500원 정도 절감될 전망이다.김 정책위의장은 현장공무원에게 주는 위험근무수당과 관련해 "1980년에 수당 제도가 마련됐지만 현장위험에 노출된 공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아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인상하기로 했다"면서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파출소 근무자 7만4000명, 전투경찰대 근무자 등 8만5000여 명의 경찰관의 위험수당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된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위험근무수당 조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직자들에게 충분하다 할 수 없지만 실질적 보상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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