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재래시장 잇달아 전통시장 등록

올해 상도전통시장, 사당1동먹자골목시장, 남성역골목시장에 이어 성대전통시장 22일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성대전통시장을 인정하는 등 올들어 4개 시장을 인정· 등록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22일 성대 전통시장을 전통시장으로 인정, 30일 오후 3시 구청장실에서 인정서를 전달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로써 동작구는 올들어 상도전통시장(8월13일), 사당1동 먹자골목 상점가(8월21일), 남성역 골목시장(11월20일)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돼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특히 성대전통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서울시와 중기청 공모사업에 참여가 가능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통용, 전기요금 5.9% 할인이 가능하게 됐다.전통시장이란 전통시장·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점포수, 면적 등 일정요건을 충족해 해당 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시장을 말한다. 구는 앞으로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장별 테마사업을 발굴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발굴하고 남성시장 고객지원센터를 내년 8월까지 건립하는 등 남성시장 현대화 사업 성공적 추진으로 전통시장 선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또 중기청 공모사업과 연계해 시장별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어린이집 간 식자재 공동구매를 추진, 전통시장도 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양질의 식자재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구는 이번 성대전통시장 인정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한 경영혁신사업, 온누리상품권 발행 등 각종 지원을 할 방침이다.이밖에 내년에는 성대전통시장을 비롯한 상도4동 도깨비시장, 신대방1동 골목상권에 시장을 안내하는 조형물을 설치, 시장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윤 혁 성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재래시장의 전통시장 인증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성대전통시장만의 개성과 특색을 발굴, 고객들이 찾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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