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안전 우리가 지킨다’, 코레일 철도안전지킴이 양성·위촉

철도안전지킴이로 위촉된 일반 시민들이 안전교육 등을 수료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코레일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은 철도 재난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철도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 820명을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그간 코레일은 국민안전처의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이 제시한 ‘국민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 과제의 일환으로 지킴이 양성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왔다.또 지난 9월부터 12개 각 지역본부별로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선정절차를 거쳐 정원을 선발, 10월부터 두 달여 동안 교육을 통해 철도안전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양성된 지킴이들은 평상시 철도안전문화 확산과 철도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 홍보활동을 하고 기차여행 또는 철도 주변에서 재난을 당했을 때 사고수습에 직접 참여하거나 자원봉사자 역할을 도맡게 된다.나민찬 안전본부장은 “철도사고 예방과 재난상황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선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킴이를 활용한 안전지식 전파와 홍보활동 강화로 철도안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코레일은 당초 600명의 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에 힘입어 220명을 충원하게 됐다는 후문이다.또 이 같은 추세를 감안, 내년에는 총 2400여명의 지킴이를 모집·양성해 현장에서 철도안전문화를 정착시켜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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