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부터 우상향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이지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내년부터 삼성그룹의 화학 자회사들의 영향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5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353% 증가하며 예상치를 2800억원 소폭 하회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4분기 비수기 영향과 유가 하락에 따른 수요 지연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대체적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다만 최근 삼성 화학 계열사의 고가 인수 논란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부터 주가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NCC)설비의 호황으로 관련 시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삼성이라는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라며 "고부가제품을 포함한 다운스트림 제품의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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