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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역시 스완지의 '키'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무승의 늪에 빠진 스완지를 구했다. 영국 현지 언론도 기성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27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스완지는 웨일즈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이하 WBA)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기성용의 결승골을 통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책임진 기성용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 결과 그는 이른 시간인 전반 9분 득점에 성공했다.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빠르게 침투한 앙헬 랑헬은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WBA의 마이힐 골키퍼는 공을 완벽하게 잡아내지 못했고 쇄도하던 기성용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기성용의 결승골 덕분에 스완지는 정규리그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한편 이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기성용이 스완지의 무승 행진을 끝냈다'라는 제목을 통해 기성용의 활약이 팀 승리에 있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어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중앙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와 중앙 미드필더 레온 브리튼 역시 기성용과 나란히 같은 평점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7점은 준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부여하는 점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