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 증시가 성탄절 연휴로 아시아주식시장의 대부분이 휴장한 25일 상승 마감했다.중국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3628.31에, 선전종합지수는 0.57% 오른 2359.73으로 거래를 마쳤다.부동산 관련 기업과 소비재 관련 종목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21일 폐막한 2015년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중국 당국이 내년에도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주택재고를 소진해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중국 정부가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농민공들의 내 집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면서 관련 주식이 들썩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완커(萬果)는 이날 10% 이상 올랐으며, 가정용 가전제품회사인 그리전자기기는 지난 5거래일 동안 10% 이상 상승했다.징시 투자관리회사의 왕정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번 한 주 중국 증시 상승은 중국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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