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무원이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구리시는 불법 현수막 자진철거에 대한 홍보와 합법적인 게첨이 가능한 게시대를 10곳에 추가 설치했으나 최근 불법 현수막이 늘고 있어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보고 대대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구리시는 이에 따라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 걸려있는 정당 홍보 현수막 등 불법 게시물을 집중 철거한다. 또 내년 선거를 앞두고 우후죽순처럼 길거리에 걸리는 불법 정치성 현수막 역시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지정 게시대에 내걸지 않은 정당 및 행정 현수막도 이번 현수막 정비 및 철거대상에 포함된다"며 "불법 현수막이 없어지는 날까지 중단없이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서 22~23일 이틀간 200여장의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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