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20% 싼 연극인 임대주택 선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연극인을 위한 1인 가구용 공동체주택이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서울시는 성북구 삼선동에 있는 연극인 공동체주택 '배우의 집' 10가구가 23일 리모델링을 마쳐 내달 초부터 입주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집은 서울시가 올해부터 추진한 토지임대부 공동체주택으로, 이는 민간이 공공의 토지를 빌려짓는 토지임대부 임대주택과 주거와 커뮤니티공간을 합친 개념이다.배우의 집은 시가 사들인 다가구주택을 민간사업자에 40년간 빌려주고 이를 공동체주택으로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연면적 255㎡에 3층 규모로 거실과 주방은 같이 쓰고 각 방마다 화장실이나 에어컨ㆍ세탁기는 따로 있다. 임대료는 월 38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0% 정도 싼 수준이라고 시는 전했다. 1층에는 팟캐스트 방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옥상에는 연습공간이 있다.공동체주거규약에 동의하는 39세 미만 연극예술인이면 입주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withsomehaus@gmail.com)로 보내면 된다. 현재 10가구 가운데 4가구가 확정됐으며 선정이 끝날 때까지 홈페이지(www.withsomehaus.com)에서 상시 모집한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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