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이 국회에서 빠른 시일내 입법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NH농협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서민금융의 날’ 행사에 참석해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 통과를 강조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될 경우 신복위 등 유관기관 지역 본부를 활용해 단기간 내 32개 통합지원센터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32개 서민금융 지원망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종합적 지원이 대폭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부천 통합지원센터의 사례를 들어 자금지원이 30%, 채무조정은 11% 각각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위는 햇살론·새희망홀씨 등 정책 서민자금이 올해 총 47만명(약 4조7000억원 수준)에게 지원돼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시작된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에 대한 소액신용카드(50만원 한도) 발급 건수도 1만2000장을 넘어섰다.임 위원장은 “지자체, 금융회사, 서민금융 유관기관 간에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서민금융의 온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책 서민자금 공급, 신상품 출시 등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금융권·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이 대통령,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