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말수요를 잡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외 16개 점포에서 오는 27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즈니, 레고, 헬셀드론 외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50% 할인판매 한다. 대표품목으로는 '스타워즈 광선검' 3만9900원, '마블 코스튬' 의상 5만8500원, '레고' 드래곤 전함 11만9900원, '헬셀' 오토뱃 드론 5만9000원 등이다.이밖에 전 지점에서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와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최근 자유로운 분위기로 와인을 즐기는 송년회에 맞춘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알파카'를 1만원, '알리칸토 그랑리제르바 까쇼'를 1만4000원 등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포숑', '루시카토', '카파니씨' 등 10개 브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용 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해당 기간 동안 선물 수요로 높은 주얼리, 잡화류 등의 대형행사와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여는 등 가족, 연인 단위 방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우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1일부터 24일까지 대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전'을 열어, 제이에스티나·스와로브스키·랩시리즈·비비안 등 총 1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30~70% 할인판매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시즌오프 대전'을 열어, 폴로·타미힐피거·헤지스·라코스테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25일까지 전국 15개 식품관에서 100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와인 대전'을 열어 인기 와인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스까또 다스띠 2만원, 모엣샹동 브릿 임페리얼 샴페인 7만92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먹거리 대축제'를 통해 가족단위 고객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코콜릿 프로마쥬, 티라미슈 케잌, 갸렛팝콘 2통을 각각 2만3500원, 4만2000원,1만9500원에 판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인 와인도 다수 선보인다. 모엣샹동 샴페인하우스에서 생산되는 플래그쉽 와인 '돔페리뇽'을 60병 한정으로 35% 할인된 19만5000원에, 죽기전에 마셔야 할 와인 1001가지로 뽑인 샴페인 '빌까르 살몽 끌로 생 힐레르' 98년산(750ml)을 58만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매출 비중이 한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 파티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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