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기 폭발 의심 장비 발견…케냐에 비상착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 모리셔스를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항공기 한 대가 폭탄 테러 위험 때문에 케냐 몸바사에 비상착륙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 화장실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장비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냐 경찰측은 해당 항공기가 이날 오전 12시37분에 몸바사의 모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기에 탑승했던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폭탄으로 의심되던 장비는 항공기에서 제거해 현재 전문가들이 장비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승객 459명과 승무원 14명을 태우고 전날 오후 9시에 모리셔스에서 이륙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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