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누원고등학교 옥상<br />
도봉구가 ‘참여·환경·나눔복지 실현’ 가치를 담아 사람중심의 착한 변화’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는 지난 해 11월 전국 최초로 다양한 지역주민 등 조합원 1136명이 시민참여형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도봉시민햇빛발전소 제1호기’를 구립 도봉문화정보도서관 옥상에 설치, 운영중에 있다. 이 번 누원고등학교 옥상에 설치하는 ‘도봉시민햇빛발전소 제2호기’ 총사업비 6000만원은 도봉구 주민 590여명이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가입, 출자금과 종교ㆍ교육· 체육계, 기업, 독지가 등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2013년 서울창도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사업과 2014년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1호기 설치사업을 접목했다.햇빛발전소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은 앞으로 설치할 3,4,5호기 증설 및 에너지 빈곤층에게 전기·도시가스 요금 지원 및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햇빛 발전소 건립을 위해 구민과 누원고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햇빛발전소가 늘어날수록 구민이 에너지가 되고 소외된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이는 도봉구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착한 변화’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