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 연계 EBS 교재 확정…'인터넷 특강' 빠져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내년 11월 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EBS 수능 연계교재 목록이 확정됐다. 내년 수능에서 처음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연계 교재는 1권으로 최소화하고, 주요 과목도 연계교재 유형을 3개에서 2개로 줄인다.교육부는 16일 '2017학년도 수능' EBS 연계교재 목록을 확정, 발표했다.수능 연계 교재 유형은 기존 '수능특강', '수능완성', '인터넷 특강' 등 3가지에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2가지로 간소화 됐다.

2017학년도 수능 EBS연계교재 (자료제공=교육부)

또 내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연계교재는 1권을 지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측정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위주로 쉽게 출제한다'는 원칙에 맞게 연계교재 수를 최소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수능부터는 국어·수학 영역의 A/B형 선택 방식이 폐지된다. 이에 국어는 단일형으로, 수학은 '나/가'형으로 변경돼 EBS 연계교재가 나온다.2017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율은 70%이며, 영어 과목에서 한글 해석본을 암기해 문제풀이하는 문제를 개선한 올해 수능 연계방식도 유지된다.교육부는 "앞으로 EBS 교재를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구성해 수험생의 심층학습을 보완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EBS 교재가 고3 1학기 개학 이전인 1월 말부터 2월 초에 배포되는 만큼 비(非) 연계교재를 실수로 구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목록을 확인해야한다"고 밝혔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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