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 전 직원의 이름으로 제작한 청렴 현수막 앞에서 청렴을 다짐하는 김영배(중앙) 성북구청장과 성북구 직원<br />
주민과 직원의 출입이 잦은 1층 현관 입구에 게시한 전 직원 청렴 다짐 현수막은 게시 기간 내내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직원들은 자신의 이름을 일일이 찾아보며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다짐했으며 이런 모습을 칭찬하는 주민의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성북구는 이 프로그램을 매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도 민원 현장으로 달려가 개최하는 ‘청렴토론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취지아래 실시하는 ‘간부직원 청렴특강’, 업무 분야에 맞춘 ‘맞춤형 청렴특강’, 컴퓨터를 켬과 동시에 시작되는 ‘행동강령 Self Check’, 한 달에 한 번 청렴지식을 뽐내는 ‘부패 ZERO 청렴퀴즈’,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에 청렴명언, 친절명언을 전하는 ‘청렴아침방송’ 등 부패 단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주민으로부터 ‘믿을만한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한 사람의 이상의 개인이 모여 일을 할 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신뢰이고 그 기본이 청렴”이라며 “이번 성과는 성북구 1552명 전 직원의 청렴한 마음가짐과 자세가 나비효과가 돼 성북구가 청렴조직으로 변화하고 나아가서는 청렴 서울, 더 나아가서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