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2015년 소상공인 지원 빛났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억4000만원보다 7배 가량 많은 것이다. 또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3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4600여건이 넘는 소상공인 상담 컨설팅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중기센터는 먼저 올해 '경기도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총 1037개사에 총 31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는 업체당 평균 300만원 가량이 지원된 셈이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은 ▲홍보물 제작 ▲광고비 ▲점포 환경개선 경비 ▲POS(판매시점 재고정리시스템) 경비 등 4개 분야다.  경기중기센터는 특히 올해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7억원의 특별 예산을 투입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6월 경기중기센터 임직원과 소상공인 전문 컨설턴트 등이 평택지역 70여개 점포를 찾아다니며 메르스 확산에 따른 상인들의 애로사항 및 매출 영향, 지원개선방안 등을 조사한 결과 자금지원이 64.3%로 가장 많았다"며 "이에 따라 기존 4억4000만원이던 '경기도 경영환경개선사업'을 31억4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경영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수원 몽디알베이커리 우인구 대표는 "소상공지원센터 경영환경개선사업 덕분에 13년 만에 냉장고를 바꿨다"며 "냉장고안 형광등은 교체하는 것도 힘들고 교체해도 금방 고장이 났었는데 이번에 바꾼 냉장고는 LED 조명으로 전기도 절약되고 환해 제품들이 확 살아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준비된 창업과 기존 사업자의 경영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도 올해 36회 개최해 3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메르스 기간 중에는 김포, 안양, 안산, 광주 지역에서 특별 대체상담을 통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시기에도 소상공인들이 자금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외에도 전문컨설턴트 11명을 배치해 4600여건이 넘는 상담ㆍ컨설팅을 진행하고, 미래 유망업종을 발굴ㆍ육성해 소상공업종의 기술화 및 다각화 유도를 통한 창업지원을 지원하는 기술재창업 사업을 통해 총 12개사를 지원했다. 또 창업 멘토와 취ㆍ창업희망자 매칭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힐링프로젝트와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총 3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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