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4일 메이필드호텔서 2015 의료관광 포럼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달 27일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서울 강서구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의료관광 특구 지정을 기념해 14일 오후 3시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특구지정에 따른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의료관광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선 의료관광 특구 시대를 맞는 강서구 의료관광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주민, 전문가, 학자, 의료?산업 종사자와 함께 실질적인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선포식과 의료관광 컨소시엄 병원, 쇼핑업체, 숙박업체, 여행업체, 모범음식점 등으로 구성된 특구협의체 출범도 병행된다. 포럼은 총2부로 구성, 오후 6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강서구 의료관광 포럼
포럼의 제1부에서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의료관광 관련사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미라클 메디 특구’ 선포식이 거행된다. 본격적인 강서 의료관광 시대 출범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전국 최고의 의료관광 특구로 만들기 위한 다짐을 함께한다. 특히 구는 이날 선포식과 함께 의료관광 특구협의체도 새롭게 구성한다. 병원, 의료, 쇼핑, 호텔, 외식 등 관련 64개 업체로 구성된 특구협의체는 앞으로 효율적인 특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애쓴다. 제2부에서는 기관별로 ‘특구 지정에 따른 의료관광 활성화 전략’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공항공사, SH공사, 이화의료원 등이 차례로 발표에 나서며 기관별 발표가 끝나면 특구협의체 분과별로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의료관광 특구로 공식적으로 지정된만큼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구협의체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발전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해외환자 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특구 지정 직후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중국 뤄후구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최근 의료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는 요우커를 잡기 위해서다.
중국 뤄후구 의료관광 설명회
마곡지구내 국제진료센터를 건립중인 이화의료원을 비롯해 미즈메디 병원, 강서힘찬병원, 강서송도병원, 경희소나무한의원, 단아안청담한의원, 리빙스톤치과의원 등 7개 병원이 강서구와 공동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여했으며 현지에서 의료설명회와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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