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외계층 1만 세대에 ‘사랑의 땔감’ 전달

신원섭 산림청장과 직원들은 9일 충남 공주시 계룡면을 찾아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난방용 땔감을, 생활보호 대상자에게는 위문금을 각각 전달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땔감 나누기 대상(가정)은 농·산촌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기초생활 수급자로, 이들에게 전달될 땔감은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고사목·나뭇가지 등 부산물이다.산림청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1만 세대에 5만여톤의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을 공급, 소외이웃 돕기와 더불어 자칫 버려질 수 있었던 잔여 자원을 활용한다는 면에서 일거양득을 거둔다는 계획이다.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저소득 취약계층 7000세대에 3만3000여톤의 땔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종건 운영지원과장은 “산림청은 올 겨울 사랑의 땔감으로 1만 세대에 온정을 전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땔감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직원 봉사동호회를 통해 땔감 나눠주면서 다양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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