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기대작 '미5', 내년 1월 21일 출시?

'미5'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

샤오미, 미5 1월 21일 출시·실판매는 2월 예상퀄컴 820 탑재될 것, 초음파 지문인식은 빠질 것가격은 36만원, 45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샤오미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미5가 내년 1월 21일에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중국의 IT전문 웨이보를 인용해 미5가 내년 1월 21일 시중에 공개되고 판매는 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미5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최초로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돼 화제를 모았다.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HS의 판 지우탕(Pan Jiutang)연구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5에 스냅드래곤820이 채택될 것이 유력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함께 그동안 퀄컴의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도 미5에 채택될 것으로 전망됐다.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은 별도의 센서나 버튼 대신 액정 자체에 스캐너를 탑재한다. 초음파를 이용해 손가락의 굴곡을 파악하기 때문에 물기나 오물이 있어도 지문이 인식된다.하지만 중국의 IT관련 웨이보에서는 샤오미가 초음파 인식 기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에 의문을 가지고 이를 미5에 탑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제품 전면부 하단에 물리적인 지문 인식 센서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미5의 실제 판매는 2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한 종은 1999위안(약 36만원), 나머지는 2499위안(약4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지금까지 알려진 사양으로는 미5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5.2인치 쿼드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4GB 램, 64GB 저장공간,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3030밀리암페어아워(mAh) 리튬폴리머 배터리, USB-C 타입 풀 메탈 보디, 미유아이(MIUI) 7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 자리에서 미5에 대해 "(미5는) 기다릴 가치가 있다"며 "매우 매우 훌륭하다"고 밝힌 바 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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