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 1년간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신세계푸드 등이 청년고용에 앞장 선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 10인이상 기업 10만2705개소를 분석해 청년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2013~2014년 청년 고용성장지수 상위 기업을 살펴본 결과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10003.3712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콜롬보코리아(7153.333333), 봄바디어트랜스포테이숀코리아(4032),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한회사(1980), 현대오일터미널(1806), 신세계푸드(1647.444744), 미르마케팅(1300), 소프트센(1122), 미래에셋컨설팅(1056), 이케아코리아(992) 순이다.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서는 현대자동차(982.8292683, 12위), 현대중공업(697.3088983, 17위), 포스코(564.9322997, 24위), 삼성전자(554.5850204, 24위), 기아자동차(529.327818, 26위), SK해운(506.745098, 27위) 등이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업의 수익성이 높을수록,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일수록 청년 고용 창출 기여도가 높았다"며 "상위 100개 기업은 전체 고용증가 기업의 0.4%에 불과하지만 청년고용 증가분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소수의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들 100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9.1%로 기업 평균 매출액 증가율(16.3%) 보다 높았다. 평균 업력은 21.1년이다.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규모 기업과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비중이 각각 53%, 47%를 차지했다.세부적으로는 10~99인 42%, 100~299인 11%, 300~999인 14%, 1000~9999인 23%, 1만인 이상 기업이 10% 등이다.2013~2014년 청년고용이 증가한 기업에서 늘어난 청년 근로자수는 1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분석기간을 2011~2014년, 2009~2014년으로 살펴보면 각 9만2000명, 18만2000명이다. 청년위측은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는 한계가 있으므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중소규모 기업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