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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박성웅이 차기작으로 ‘리멤버’를 선택한 이유를 “악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3일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이날 박성웅은 ‘리멤버’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악역이 아니라 선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박성웅은 “부산영화제 갔다 올라 오는 KTX에서 1,2회 대본을 보고 사무실에 전화에서 이 작품 하자고 할 정도로 대본도 탄탄했고,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성이 있다”며 “이전까지는 맡은 캐릭터가 일방적인 측면이 있다면 지금 맡은 캐릭터는 여러 가지 면이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원래 충청도서 20년, 서울서 23년을 살았는데 경상도 사투리를 하게 돼 굉장한 도전이고 해맑은 캐릭터여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박성웅은 ‘리멤버’에서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을 맡았다. 지방 법대 출신으로 힘들게 변호사가 된 그는 부천 일대를 주름잡고 있는 조폭 석주일 사장의 권유로 변호사가 되고 이후 조직의 도움으로 승률 100%의 스타 변호사가 된다.한편 9일 첫 방송되는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