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이 효자' 에이서, 3분기 서유럽 모니터 '1위'

에이서 프레데터 X34

에이서, 올해 3분기 서유럽 지역서 모니터 점유율 17.5%…1위 'XB280HK' 'XB270HU' 등 NVIDIA G-SYNC 지원 프리미엄 모니터가 효자 역할[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에이서가 노트북 시장에 이어 모니터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각인 시키고 있다. 3일 에이서는 콘텍스트 세일즈워치 자료를 인용, 올해 3·4분기 서유럽 모니터 시장에서 1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유럽 시장에서 기록한 에이서의 점유율 상승에는 게이밍 모니터가 큰 축을 담당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핵심인 서유럽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에이서는 올 1~9월 38%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XB280HK' 'XB270HU'와 같은 'NVIDIA G-SYNC'가 지원되는 프리미엄 모니터의 영향이 컸다. 에이서는 "모니터 분야에서 여러 차례 업계 최초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등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난 1월에 출시된 XB270HU는 세계 최초로 IPS 디스플레이 방식의 NVIDIA G-SYNC 가 지원되는 게이밍 모니터이며, 4월에 선보인 프레데터 X34는 NVIDIA G-SYNC가 지원되는 세계 최초의 곡선 모니터"라고 설명했다.에이서의 게이밍 모니터는 대외적으로도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XB270HU 은 유로피언 하드웨어 어워즈에서 '2015년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로 선정됐다. 프레데터 Z35은 재패니스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레데터 X34은 컴퓨텍스 D&I(Design and Innovation)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에이서 관계자는 "PC 제조를 통해 축적한 에이서의 앞선 기술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모니터에도 반영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시장에도 게이밍 모니터를 포함한 프리미엄급 모니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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