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구제역ㆍAI(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일환으로 내년 5월까지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용인시는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제역ㆍAI 특별방역대책 관계자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가축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먼저 구제역ㆍAI 특별방역대책으로 내년 5월까지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상황실은 기관 간 공조체제 강화와 신속한 정보전달, 정보공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방역 기자재 및 방역약품 비축을 점검하고, 매주 소독차량 8대를 동원해 농장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금이동 승인서와 구제역 검사증명서 발급 등을 위한 농장 예찰을 실시하고 재래시장 가금류 판매상 일제소독, 야생조류와 폐사축 발견신고 대응체계 유지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용인지역 우제류 농가는 457농가(27만800두)이고, 가금류 사육 농가는 144농가(398만3000수)다. 한편 올초 용인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11농가 9192두의 가축이 살처분 또는 매몰처리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