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광둥성 옹원현에서 열린 ‘진린 장군 국제학술회의’에 관계자이 참석했다.<br />
"완도군,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진린 장군 국제학술 회의’참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 관계자들이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광둥성 옹원현에서 열린 ‘진린 장군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다. 광저우 중산대학교 주관으로 지난달 27일 광둥성 옹원현에서 열린 ‘진린 장군 국제학술회의’는 중국 각 지방의 학술 전문가와 우리나라 한서대학교 장경희 교수가 참석해 그동안 무관심 속에 있었던 진린 장군을 재조명 했다. 완도군 관계자와 광동 진씨 후손 일행(단장 진현모)은 학술회의 참석 후 진린 장군의 출생지인 옹원현 주피진과 진린 장군이 성장하고 활동했던 운부시 운안구를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진씨 후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운안구 육도진에는 노량해전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임진왜란의 시작부터 마무리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진린 장군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 고금도 충무사와 관왕묘비 한글 해석문도 전시되어 있다. 진린 장군은 1598년 정유재란 때 광둥성 수군 5천명을 거느리고 고금도에 도착해 관왕묘를 세우고 전쟁의 승리를 기원했으며, 이순신 장군과 연합전선을 펼쳐 왜군을 물리쳤다. 관왕묘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충무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완도군은 충무사 인근에 관왕묘를 복원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옹원현과 운안구는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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