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성북구 상월곡동 24번지 일대(3만5997㎡)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역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을 본격화한다.서울시는 지난 2일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어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도계위는 이 지역에 빈집과 폐가가 많아 가로 및 주거환경을 훼손하고 있어 노후된 저층주거지의 환경 개선과 공동체의 거점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골목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막다른 도로에 대해 통과도로와 공공공지를 신규 지정하도록 했다.특히 보행계단을 설계할 땐 주민 불편이 없도록 재료와 계단 높이 등 세부적인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노후주택 개량을 위해 주택 개량비용을 저리 융자로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공동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거점공간인 공동이용시설 조성 및 보행계단 정비, 급경사 구간 정비, 하수관로 신설, 주민쉼터 조성 등 정비기반시설 정비를 2017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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