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이노션에 대해 내년에는 매출과 이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평균 대비 할인의 정당성은 없고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6.4배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배당 매력과 인수합병(M&A)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올 연말 기준 순현금은 현재 시가총액의 40%에 육박한 5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현재 15%인 배당성향은 향후 3년 내 3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또 "제일기획이 보여준 M&A를 통한 성장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해외 사업자 인수 시 핵심 지표인 해외 매출 성장과 비계열(현대차그룹 외) 물량 증가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내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3429억원,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1082억원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해외 매출총이익은 14.2% 증가한 2084억원이 기대되는데 미주 조인트벤처(캔버스 월드와이드) 설립을 통한 이익 증가 효과는 80억~1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이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0%에 육박한다"며 "4분기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를 공식화하면서 미주 광고선전비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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