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지난 2분기(4~6월)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5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23억1000만달러 적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분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6월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수출은 22억달러, 수입은 2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식재산권 수출과 수입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허및실용신안권(3억2000만달러 적자)이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문화예술저작권(2억7000만달러 적자) 상표및프랜차이즈권(2억6000만달러 적자)에서도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연구개발및소프트웨어 저작권은 1억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국내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포함)의 지식재산권 거래가 2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중소중견기업이 3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기전자제품(1억3000만달러 적자)을 중심으로 3억5000만달러 적자였고, 서비스업은 2억2000만달러 적자였다.거래 상대국 중 대(對)미국 적자가 8억9000만달러로 가장 컸고, 독일과 영국은 각각 1억4000만달러, 5000만달러 적자였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4억달러 흑자를 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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