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운데)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여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익을 위한 것임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분명히 인식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과의 FTA 비준안이 예정대로라면 오늘 국회 본회의서 처리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19대 국회가 비상상화"이라며 "선거구 획정은 법정시한을 넘기고, 한중 FTA는 연내 발효가 임박 했고, 예산안 법정 시한은 코앞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내년에는 정년이 60세로 연장되어서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며 "경제활성화 3법은 3년 넘도록 국회에서 방치된 상태"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그는 "노동개혁 5법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법안 상정 발목잡기로 파행된 상뢍"이라며 "야당의 의회주의 파기이자 직무유기에 실망스러울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내심을 갖고 야당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면서 "야당은 국회에서 민생현안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 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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