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일부 운행 중단에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전 구간 운행 재개'

▲26일 오전7시10분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시민들이 열차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원다라 기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4호선 당고개역~성신여대입구역 구간 지하철 운행 중단됨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날 오전6시30분께 7시경 지하철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해당 구간 운행이 추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성신여대 입구역에서는 "현재 성신여대역 사당방면 열차는 35분경 열차가 도착 예정"이라는 내용이 방송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성신여대역에서 만난 이진훈(33)씨는 "직장이 수원인데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지 몰라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할 것 같다"며 "갑작스런 운행중단에 어떻게 출근해야 할 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김태윤(42)씨도 "지하철 운행 중단된 것을 모르고 성신여대입구역을 찾았다"며 "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지만 막힐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차 운행 중단은 이날 오전 1시56분 발생한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레일 연마차'(작업차) 화재 때문이다. 연마차에 발생했던 화재는 오전 4시30분쯤 모두 진화됐지만 화재로 유독가스와 연기가 심하게 발생해 지하철 이용에 지장을 주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출근길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조속히 복구해 정상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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