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24일 열린 만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수원시가 중심개최도시로 선정된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20세이하 2017년 월드컵 개최 중심도시로 최종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 주요일정 발표에서 결승전 경기와 대회운영본부 설치 등 주요 일정이 수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한국전 경기를 포함한 예선 6경기와 16강전, 8강전, 3~4위전, 결승전 경기 등 총 10경기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대회운영본부도 2017년 3월 수원에 설치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중심 개최도시 선정은 수원시민들의 열정과 경기도민의 성원으로 만들어낸 값진 쾌거"라며 "수원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준비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특히 "FIFA U-20 월드컵 대회 유치로 수원시는 FIFA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며 "수원은 대한민국의 축구수도를 넘어, 세계 축구팬들에게 세계적인 축구도시 수원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2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2017년 만 20세이하 월드컵 중심개최도시로 수원시가 결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미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2002년 FIFA 월드컵 대회, 2007년 FIFA U-17 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수원시는 2017년 3월 대회운영본부 설치를 앞두고 ▲경기운영을 위한 자원봉사 운영 ▲국제경기 운영 경험 공직자 파견 ▲운영본부 사무공간 확보 계획 등을 세워 추진한다. 또 관중 친화적이면서 최상의 경기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시설보강 작업도 진행한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로 인해 수원의 글로벌 이미지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 숙박, 고용창출 등 직ㆍ간접 경제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운영본부의 수원 설치가 확정됐고, 대회 참가국의 전지훈련 또는 대회캠프 장소 등으로 선택될 경우 기대이상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수원시의 설명이다.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며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총 22일간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